신유빈-전지희 조는 세계 랭킹 1위로 이번 항저우 아시안 게임 여자 복식에 정상 자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정말 기쁜 일이 생겼는데요!
신유빈-전지희는 2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북한 차수영(23)-박수경(21) 조(랭킹 없음)와 벌인 대회 결승 남북전에서 4대1(11-6 11-4 10-12 12-10 11-3)로 승리했습니다.
한국과 북한이 아시안게임 여자 탁구 결승에서 맞붙은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코로나 기간을 지나 약 3년 만에 탁구 국제대회에 나선 북한은 대만 등을 잡고 결승에 오르는 이변을 썼습니다. 북한은 6000여 중국 팬들의 일방적 응원도 받았으나 우리 선수들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한국 탁구가 21년만에 거둔 쾌거인데요!
한국은 1986 서울 아시안게임부터 2002 부산 대회까지 5회 연속 탁구 금메달을 따냈으나 이후 늘 은·동에 머물며 금맥이 끊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신유빈 선수가 부상을 딛고 거둔 성과이기에 더 의미가 큽니다. 2년 전 오른손 통증이 극심해 병원을 찾았다가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는데 핀을 박고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작년 9월까지 받았다고 하네요. ‘탁구를 못 하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많이 울기도 했다고 합니다.
신유빈은 ‘국민 동생’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5살에 TV 예능에 나와 천재적인 실력을 뽐낸 후, 병아리 우는 소리 같은 기합에 ‘삐약이’ 별명이 붙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신유빈은 “이런 응원은 더 힘을 내는 원동력”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멋진 신유빈-전지희 선수 끝까지 많은 응원으로 화력을 더해 항상 기쁜 일만 가득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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