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세러머니 역전패 금메달 놓쳤다

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결승전에서 #세러머니 하다가 역전패를 당해 이슈가 되었습니다.

0.01초차 역전패입니다. 

 

이번 롤러스케이트 계주 은메달로 최인호 정철원 선수가 군대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최악인 이유는 롤러스케이트가 언제 다시 종목에 들어갈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롤러스케이트는 2010년 대회때 종목에 채택된 이후 2014, 2018년 대회에는 종목에서 제외되었다가 이번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인라인롤러라고 불리는 이 종목의 한국 성적은 광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딴 효자종목이었습니다. 

13년만에 부활한 종목인데 절체절명의 순간에 세러머니로 메달색이 금메달에서 은메달로 바뀌었습니다. 

3000m 계주 경기에서 정철원은 라인을 앞에 두고 세러머니를 하다 그사이 뒤에 오던 상대 대만 선수가 들이밀기 기술로 금메달을 가져가면서 단체전 금메달을 아쉽게 놓치고 말았습니다. 

 

마지막 바퀴가 남은 상황에서 제일 맨 앞으로 달리는 선수가 정철원 선수입니다.

 

거의 마지막까지도 정철원 선수가 가장 앞서고 있었고 그 뒤를 대만 선수가 뒤따라오고 있었습니다.

 

결승선이 다가오자 정철원 선수는 우승을 직감하며 세레머니를 위해 허리를 쭉 펴고 

대만 선수는 다리를 쭉 내밀며 소위 말하는 들이밀기 기술을 시전하였습니다.

 

 

결국 마지막에 역전되었습니다. 

이로 인한 교훈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끝까지 달린 다음에 세레머니를 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정철원 선수의 마음도 굉장히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