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레이 (About Ray , 2015) - 소개, 후기, 줄거리

 

 

소개

‘어바웃 레이’는 성전환을 하기로 결심한 트랜스젠더 청년 레이와 그의 가족들이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영화이다. 16살의 레이는 성전환 수술을 위한 부모님의 서명 동의서를 받기 위해 자신의 생물학적인 어머니와 그녀의 연인이자 생명의 아버지인 그랜퍼와 함께 뉴욕으로 여행을 떠난다. 레이는 자신의 정체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어머니와의 갈등, 그리고 그랜퍼의 이야기를 들으며 서로의 고민과 감정을 이해하고 성장해 나간다.

"어바웃 레이"는 성전환을 준비 중인 여성 레이(Ray)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영화이다. 레이는 자신이 태어날 때 아버지가 없이 어머니 단독으로 키웠고, 이제 성전환을 하기 위해 엄마와 그녀의 여자 친구와 함께 뉴욕으로 이사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그러나 엄마의 예기치 않은 임신 소식으로 레이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전화를 걸어야 한다. 영화는 레이, 엄마, 아버지, 여자 친구가 하나로 모여 레이의 꿈을 이루는 과정을 그린다.

 

배우

• 엘르 패닝 (레이 역)
• 나오미 왓츠 (마기 역)
• 수잔 사랑도 (데이지 역)
• 톰 아이즈모어 (크레이그 역)
• 테시 톰슨 (드리스 역)

 

연출과 연기

어바웃 레이는 주인공 레이의 이야기를 그리는 것이지만, 그녀를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도 함께 그려낸다. 특히 레이의 엄마로서 그녀의 변화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엄마의 감정 변화를 그리는 것이 인상적이다. 연출과 연기 모두 뛰어나며, 특히 엘 페닝의 연기는 감정 표현이 자연스러워 보인다.

 

줄거리

레이는 성전환을 위한 호르몬 치료를 받기 위해 모든 법적 절차를 마친 상태에서 아버지 레이먼드와 함께 뉴욕에서 사는 할머니와 같이 살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어머니 매기와 그의 동생 키트, 그리고 레이의 연인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비앙카까지 모두 뒤숭숭한 상황에 놓인다. 레이의 아버지는 자녀들에게 충실한 아버지가 되고자 노력하지만, 매기는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신이 아이를 낳았을 때부터 레이의 모습을 꿈꾸었던 것을 인지하고 혼란에 빠진다. 이러한 가운데 레이는 자신의 성별 정체성과 맞지 않는 몸을 바꾸려는 결심을 다시 한번 확고하게 내린다.

 

성전환에 대한 이야기

성전환은 아직까지도 사회적으로 수용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것에 대해 직면하고 이를 다룬다. 특히 레이가 성전환을 결심하면서 그녀가 겪는 감정과, 그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희생을 다루는 것이 인상적이다.

 

후기

‘어바웃 레이’는 지금까지 성전환을 다룬 영화들과 달리, 트랜스젠더 청소년의 고민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이다. 

이 영화는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는 이전까지 트랜스젠더를 다룬 영화들이 대부분 트랜스젠더인 캐릭터를 비하하거나 스테레오 타입으로 그리는 것이 일반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트랜스젠더인 캐릭터를 인간적이고 현실적으로 그려냄으로써, 이들의 삶과 이야기를 다른 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또한, 이 영화는 페미니즘과 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영화는 여성이 여성으로서 인식받지 못하는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강조하고,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자 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이를 통해 여성들의 권리와 다양성을 존중하고 지지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영화를 보며 느낀 것은, 우리는 서로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데에 큰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함으로써 더 나은 생각을 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어바웃 레이는 성전환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로, 그것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출과 연기 모두 뛰어나며, 주인공뿐 아니라 둘러싸인 인물들의 이야기를 함께 그리는 것이 인상적이다. 성전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에 관심이 있다면 꼭 추천한다.